김성진 교수, 생체 신호 IC 연구팀, 반도체 설계 올림픽 ‘ISSCC 2025’ 논문 채택
본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전자공학과 김성진 교수 생체 신호 IC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반도체 회로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국제고체회로학회(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이하 ISSCC) 2025’에 선정되었다.
▲시스템반도체공학과/전자공학과 김성진 교수
ISSCC는 1954년 처음 개최된 집적회로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대회로 반도체 회로 분야 학회 중 가장 높은 권위을 가지고 있으며 nVidia, SK 하이닉스, 삼성전자, TSMC 등 관련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에서 3,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이는 이른바 ‘반도체 설계 올림픽’으로 불린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A 4.6-µW 3.3-NEF Biopotential Amplifier with 133-VPP Common-mode Interference Tolerance and 102-dB Total Common-mode Rejection Ratio for Two-Electrode Recording System”이다.
이번 연구는 ECG, EEG 등 심장이나 뇌와 같은 중요 장기에서 나오는 매우 작은 생체 신호를 수집하는 증폭기에 관한 것으로 실생활 중에 스마트 워치에서 신체 기능이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본 논문에서는 두 개의 전극만으로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할 때 문제가 되는 전원 전압 간섭 신호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회로 기술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공통 모드 노이즈를 줄임으로써 전극 안쪽으로 보이는 임피던스를 크게 높여 움직임이 많은 실생활에서도 생체 신호를 효율적으로 측정 가능하여 헬스케어 산업에 큰 임팩트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중견연구자 사업(NRF-2021R1A2C2012045)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울산과학기술원, Univ. California, San Diego (UCSD) 연구원들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