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강대학교 - 서강story-보도자료 http://www.sogang.ac.kr/story/p_news.html (작성자: 발전홍보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반도체 양성인력 진단과 대안 마련 위한 서강대학교 현장방문
-서강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023년 첫 신입생 선발, 기업체 수요 기반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 특위)가 반도체 인력과 관련한 대학의 현안을 파악하고 인력양성 방안 모색을 위해 7월 12일,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본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간담회에는 반도체 특위 양향자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영식 의원, 양금희 의원,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상임고문(전 대표이사), 황철성 서울대 교수, 김용석 성균관대 교수, 박재근 한양대 교수(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와 서강대학교 공학부 범진욱, 이승훈, 최정우 교수가 참석하였다.
양향자 특임위원장은 “반도체 인력 양성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서강대학교에서 회의를 진행하게 된 점 감사드린다”라며,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인재양성과 관련하여 교육계의 실무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국가의 그랜드플랜을 만드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안기현 전무와 박재근 교수의 발제로 반도체 인력 배출에 대한 현 상황과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대기업에 치우친 인력 쏠림 현상으로 반도체 인력 수급 문제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중점으로 다루었으며, 반도체 인력 양성에 적극적인 미국, 중국 대만 등의 해외 사례와 비교하며 국내 반도체 인력양성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기업체 수요 기반에 입각한 반도체 교육을 위해 대학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원 채용, 커리큘럼 구축과 교육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대안으로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 활용, 이공계 기반의 융합 교육, 대학 간 공유교육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산업 청년 인력양성과 산업촉진 전략 등의 정책 확대를 촉구하였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과장 범진욱 교수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자동차 관련 반도체의 성장률이 연평균 40%에 달하고 있어 반도체 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의 반도체 인력에 대한 부족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반도체 인력 수요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인력 양성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서강대학교는 지난 5월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2023년 첫 신입생을 받는다.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서는 설계, 소자, 공정, 시스템인터페이스 스펙, 칩 설계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술표준화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비롯하여 AI영역을 아우르는 융합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에서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에는 SK하이닉스 채용 또는 대학원 과정 연계 진학이 가능하다.
또한, 서강대학교는 201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사업 ITRC(지능형반도체연구센터)를 설립, 운영하며 반도체 인력 양성과 관련하여 우수한 성과를 낸 사례가 있다. 서강대학교 이승훈 전자공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운영된 본 클러스터는 지능형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빅데이터 등 신시장을 창출하였다. 또한 2회에 걸친 10여년의 사업기간 동안 300명 이상의 실무형 글로벌 AI전문인력을 배출하며 AI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